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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아침수영을 끝내고, 형과 간단히 이야기를 하고, 나는 떡케익을 사기로 했다.

사실 아직 떡케익을 사본적이 없었지만, 옆에 같이 수영하던 친구가 '떡보의 하루' 체인점을 추천해주었다.

바로 검색을 해보니, 우리집 주변에는 감삼서구점이 있었다. 감삼역 3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했다. 네이버앱 지도에는 떡보의하루(감삼서구점)을 검색해도 무슨 이상한 행정복지센터를 자꾸 위치로 표시를 한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그 근처에서 사람들한테 묻는데...

결국 직접전화해서 이 지도의 정보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죽전역에서 감삼역까지 걸어갔다..ㄷㄷ

 

그렇게 도착한 떡보의 하루!

감삼역 3번출구로 나오면 정말 바로 앞에 있다.

떡보의 하루 앞모습!

안으로 들어가니 엄청나게 바쁘게 일을 하고 계셨다. 사장님께서는 오늘 새벽 6시부터 계속 배달중이라고 말했다. 역시나 어버이날 같은 기념일에는 엄청난 성수기였다. 그래서 나는 미리 전화해서 살 수 있는 지 묻고 출발하였었다.

 

거의 다 없어진 떡의 모습들이다. 이때가 오전 11시!

책상위에 올려져있는 저 박스들이 전부다 배달 나가야하는 것이라고 했다. 바쁜 와중에도 사장님께서는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나는 4~5만원 짜리 떡케익을 원한다고 하니깐, 4만 5천원 짜리랑 3만 5천원짜리랑 보여주면서, 3만 5천원짜리를 해도 충분하다고 하여서, 그걸로 구매를 했다.

 

내가 구매한 떡케익의 모습이다

꽤 달달해 보이지 않은가 ㅎㅎ 아직 맛은 보지 않았지만, 위에층은 저렇고, 아래층은 개별포장된 떡들이 들어있어서, 냉동 보관하고, 천천히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오늘 어버이날을 기념으로 내 돈내고 구매한 떡보의 하루 떡케익!! 맛은 아직 안봤지만 10점 만점에 9점!!!

오늘 저녁에 초 꽂아서 불어야겠다. 밝은 얼굴의 우리가족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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