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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토론토가???????????

 

1. 개인적인 견해

  설마설마 하면서, 저번 4차전에 대한 글을 쓸 때, 이대로 분위기가 크게 말리면 밀워키 홈이더라도 충분히 토론토에게 잡힐 수도 있을 거 같다라고 예상했었는데... 정말 이렇게 되버렸다. 그래도 내심 밀워키가 이기길 바랬고, 그래야 골스에 대항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토론토쪽으로 기울고 있는 거 같다. 

  솔직하게 말해서, 토론토의 농구가 절대 화려한 농구는 아니고, 잘 조직화 되어있고, 어느정도 레너드에게 쏠려있는 것은 맞지만, 레너드는 본인이 막히면 볼을 돌릴 주 아는 선수라는 것을 또 한번 깨닫게 된다. 물론 말만 들으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슈퍼스타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본인이 해결하려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ex.코비.....르브론..... 등등...) 레너드는 조금은 이런쪽에서 다른 거 같다. 그럼 경기를 한번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1쿼터의 출발은 확실히 밀워키가 더 좋았다. 이번에는 주전에 미로티치 대신에 브록던이 나오면서 3점슛을 성공시킨다. 4차전에 부진했던, 블래쏘가 초반에"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좋은 속공에 이은 멋진 앨리웁 덩크!

미들턴의 좋은 패스에 이은 힐의 센스있는 레이업!

 이렇게 좋은 분위기 속에서 10점차를 리드한체 1쿼터를 마친다.

 하지만 2쿼터가 시작되고, 토론토의 무서운 반격이 시작되었다. 시작부터 잦은 실수를 만들어내서 결국 동점까지 허용한다.

  동점을 만드는 레너드의 덩크!

이에 대응하듯 야니스의 전매특허 혼자서 다 뿌시기 덩크슛

 3점차의 아슬한 리드를 한체 2쿼터를 종료

  3쿼터가 시작이 되었다. 역시 컨퍼런스파이널 답게 정말 치열한 경기다. 밀워키가 게속 득점을 잘 만들어서 벌어지려고 하는데, 의외의 복병이 토론토에 나타났다. 23번 벤블릿 3점슛을 몇개를 성공했는지 모를정도로 계속 넣고 있다. 그래서 점수차가 벌어지지않고 오히려 좁혀지는 상황이다. 토론토 3점슛이 정말 빛나는 3쿼터였다.

  좋은 장면으로는 로페즈형의 가솔을 상대로 드리블돌파 후 덩크!

 미들턴의 좋은 패스에 이은 야니스의 덩크!

3쿼터 점수는 양팀다 26점씩을 넣어서, 그대로 3점차의 리드를 밀워키가 가진 체 마무리되었다.

  드디어 대망의 4쿼터가 시작되었다. 정말 한치의 양보도 없었고, 그만큼 멋진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특히나 토론토의 좋은 수비가 빛이 났고, 본인이 막힌 상황에서 패스를 해주는 레너드와 다르게, 계속 본인이 드리블 하다가 뺏기는 야니스였다....경험의 차이인가 생각이 든다...

 우선 레너드의 연속 3점슛 2방이다.

점수차가 5점이상 벌어질 뻔한 상황에서의 야니스의 승부수 3점슛

그리고 4쿼터 2분 40여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드는 로페즈형의 3점슛

그리고 위기의 상황에서 시아캄의 멋진 블락샷 2방과 마지막 승부를 결정짓는 덩크

 

  이렇게 경기는 토론토의 멋진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게임스코어 3:2 다음 경기는 토론토의 홈이기 때문에 더더욱 밀워키에게 힘들어진 상황이 왔다.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지, 아니면 토론토의 승리로 끝나버릴 지 궁금하다. 그리고 이 두팀이 이렇게 치고박는 동안 어떻게 골스는 팀을 정비해서 나올지, 앞으로가 더더욱 궁금해지는 NBA 시리즈 이다.

2. 스타팅 멤버

토론토
가솔, 레너드, 시아캄, 라우리, 그린

밀워키
브록던, 로페즈, 미들턴, 야니스, 블레쏘

 

3. 주요 선수 기록

4. 승부처

이번 경기의 승부처는 4쿼터에서 에이스들이 어떻게 대응했나를 나는 말할 수 있겠다. 물론 에이스로서 책임져야 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양팀의 에이스들의 대처가 많이 달랐다고 볼 수 있다.

  레너드는 본인이 막힌 상황에서 무리한 슛보다는 오픈된 팀 동료에게 패쓰를 했고, 

  반면 야니스는 본인의 돌파에 더 신경쓰다보니, 스틸을 당하면서, 기회를 날리고, 토론토에게 분위기를 넘겨준거 같다. 하지만 이것은 야니스에게 아주 큰 경험으로 흡수 될 것이고, 이것이 바로 다음경기에 잘 반영되고 나와준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명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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